방탄 커피 레시피, 키토제닉 부스터
키토제닉, 저탄고지의 필수 음료 방탄커피 입니다.
몇 년전 저탄고지가 유행하며 '방탄커피 마시고 몇키로 뺐다'는 식의 이야기들이 유행했던 시기가 있었죠.
또 이에 대한 반박성 컨텐츠들이 우후죽순 나오면서 키토제닉 방식 자체가 부정적으로 인식되기도 했습니다.
방탄커피 특징
- 신진대사를 촉진, 활성화시키는 카페인 => 블랙커피
- MCT오일을 통한 단쇄 사슬 지방산의 빠른 흡수
- 버터의 장쇄사슬 지방산을 통한 열량 공급과 포만감
- 믹서기로 블랜딩하여 생기는 거품 (미쉘)을 통해 체내에 더 빠른 흡수
- 인슐린을 올리지 않고 고열량의 지방을 섭취하여, 체내 에너지를 공급하며 공복 효과를 더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.
1. 방탄 커피 마시면 좋은점?
-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할 때 지방이 빠르게 흡수되어, 공복의 효과는 가져가면서 빠르게 에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.
2. 주의할 점?
- 케토시스 상태이거나, 케토시스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 이용해야지, 방탄커피를 마신다고 살이 빠지는 것이 아닙니다.
- 일반식에 방탄커피가 다이어트 음료라고 들이켰다간 칼로리 폭탄... 뱃살이 방탄이 될 수가 있습니다.
- 사람에 따라 카페인에 부작용이 있거나, 속 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방탄 커피 레시피
재료
- 블랙커피 (원두, 카누, 등 블랙커피로 사용될 수 있는 카페인 커피)
- 디카페인도 지방 섭취 기준으로는 상관없겠지만 카페인의 이점을 가져가는 것이 목적이므로 상황에 따라 잘 고려할 것.
- 버터, 기버터
(기버터는 유당이 빠져 유당불내증인 사람에게도 좋고, 키토제닉 관점에서도 영양소 구성이 버터보다 좋습니다.)
- MCT 오일
- 믹서기, 블랜더
설명
- 핸드드립, 에스프레소, 카누 등 블랙 커피를 이용합니다.
- 다만 원 저자는 핸드드립 방식으로, 종이필터가 아닌 스테인레스 필터로 내리는 것을 권장합니다.
- 에스프레소보다 핸드드립에 카페인 함유량이 많습니다.
- 스테인리스 필터보다 종이필터가 촘촘하여 더 많이 성분듣을 걸러 냅니다.
- 스테인레스 필터가 종이필터보다 성분을 덜 걸러내므로 커피 성분들을 더 많이 뽑아낼 수 있습니다.
- 맛으로 접근하면 스테인리스 필터에서 잡미가 더 많을 수 있기에 일반 매장에서의 커피에는 종이필터를 많이 사용합니다.
제 기준에서는 방탄커피를 맛으로 접근하는게 큰 의미가 없을 듯 싶습니다.
맛.은.없.습.니.다
어차피 에너지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마시는 것이므로, 스테인리스 필터로 핸드드립 방식을 이용해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.
그러니 제 기준에서는 디카페인으로 방탄커피를 마시는 것도 방탄커피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이므로, 굳이 그럴꺼면 별로 권장하고 싶지는 않습니다.
레시피 (핸드드립 기준)
1. 원두 20g 으로 커피 250을 추출합니다. (캡슐, 카누 등 블랙커피 250ml 준비)
기존 저자는 원두 30g을 사용하는데 그럼 진짜 고카페인입니다.
30일 경우 360g 12배수로 추출하면 됩니다.
카누나 캡슐커피를 이용할 경우 최종 추출커피 250g, 360g 기준으로 내리면 되겠습니다.
1-1: 귀찮아서 잘 안 쓰던 수동 그라인더 꺼내서 열심히 갈아재낍니다. 어차피 맛은 제 취향이 아니기 때문에, 분쇄되어 판매하는 커피를 사용하셔도 됩니다.
1-2: 스테인레스 필터 준비 완료! 뜨거운 물로 한번 휙휙 뎁혀줍니다! (린싱) 안 해도 상관은 없어요..
1-3: 기존 핸드드립과 동일하게 추출.
- 어차피 버터 들어가고 갈아 재끼면 커피의 퀄리티가 무색해지니 적당히 추출해도 됩니다.
2. 믹서기에 커피와 버터, MCT 오일을 넣고 섞어줍니다.
커피:: 250~350ml
MCT 오일: 5~15g
버터: 5g~10g (기버터를 사용하면 더 좋음)
- 옵션-
코코아 가루: 1~2g
자일리톨: 5g (스테이를 사용할 경우 1/2인 2~3g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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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CT 오일은 처음부터 10g 이상씩 넣으면 속이 쓰리거나 설사를 유발합니다.
5g부터 시작해서 10g 정도까지 늘려봅니다.
버터는 5g 정도로 시작해보시고 허기짐이 빨리 온다 싶으면 버터량을 조금씩 늘려서 적정량을 찾으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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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가 없으면 다이소 거품기 같은 걸로도 가능 하지만, 힘 좋은 믹서기나 블랜더로 힘차게 갈아야 거품이 많이 올라옵니다.
거품이 많이 생기는 것이 미쉘효과로, 체내 흡수가 더 빠르게 도와준다고 합니다.
믹서기에 넣고 거품이 나도록 섞어주는 것 또한 방탄커피의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.
맛
저도 오랜만에 마셨는데...
우웩...
여전히 제 취향은 아닙니다.
예전에는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, 요새는 마시면 토할 것 같이 속이 쓰리고 울렁거리네요.
그래서 방탄커피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코코아파우더 1~2g (당연히 당 첨가 없는 순수 코코아 파우더 입니다), 자일리톨 가루나 스테비아를 조금 넣어주면 그래도 마식에 조금 괜찮습니다.
그런데...
토할 것 같았는데 몸에 에너지가 도는 게 느껴집니다.
카페인이 직빵으로 들어오는 것인지, 개인적으로는 레드불보다 각성효과가 센 느낌입니다.
보통 키토제닉 하시는 분들이 방탄 커피를 아침 대신 , 아침 공복으로 마시며 간헐적 단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갑니다.
방탄커피를 아침 대용으로 마시면 인슐린을 활성화시키지 않으면서 포만감과 열량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,
저녁 마지막 식사부터 다음날 점심까지 공복시간을 유지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이지요.
저는 한창 웨이트 운동을 할 때 아침 공복에 방탄커피 마시고 헬스장 가서 운동했다가 토하고 대환장 난리가 났던 적이 있습니다.
커피를 참 좋아하지만 공복에는 일반 커피만 마셔도 속이 너무 쓰립니다;
공복 방탄 커피는 확실히 몸에서 잘 안받는 느낌입니다.
하지만 그 강력한 효과는 확실히 몸에서 체감이 됩니다.
방탄 커피 레시피 정리
블랙커피 200~300ml
버터: 5g~15g
- 허기짐이 빨리 오는 정도를 체크하며 늘리거나 줄여나간다. (버터가 많이 들어가면 좋을 것이 별로 없기 때문)
- 버터 대신 기버터를 활용하면 더욱 좋다. 기버터의 경우 5~10g (버터 쫄인 버전 느낌?)
MCT 오일: 5~15g
- 5g부터 시작하여 속이 쓰리지 않고 부작용 없는 범위 내로 늘려 나간다.
- 재료들을 센 믹서기나 블랜더를 이용하여 게거품이 올라올 때까지섞는다. (미쉘 효과)
- 아침 공복에 이용하거나 운동 전, 식사 사이 에너지가 필요한 구간에 이용한다.
- 아침 공복 이용 시 속이 쓰리거나 트러블이 생기면 공복 이용을 중단하고 식사 사이에 이용하거나 방탄 코코아 등의 다른 음료로 대체한다.
키토제닉 식단 구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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